한성대학교 학술정보관




상세서지정보



文受創



文受創/김덕삼 지음.
성남 :(북코리아,): 2013.
326 p.  삽화 ;23 cm.
문화 수용 창조

9788963243290


참고문헌: p. 319-322
₩16000

  소장사항 : 한성대학교 학술정보관

소장사항
  • 대출가능
  • 등록번호 : 0676811
  • 소장위치 : 사회과학자료실(4F)
    22-A6-d-00****
  • 별치기호 :
  • 청구기호 : 331.5 ㄱ696무
예약불가
예약자 : 0명

  책소개

IT와 자동차가 더 이상 희망이 아닌 피로로 다가오는 오늘날, 박근혜 정부가 문화와 창조를 성장엔진의 키워드로 할 만큼 문화는 성큼 우리에게 다가왔다. 이제 문화는 고급도 예술도 낭만도 아니다. 자영업을 하든, 직장을 다니든, 사업을 하든, 문화라는 판도라상자에서 자기만의 문화를 못 만들면, 후퇴하리라.
하지만 우리 주변에 유달리 소문난 문화이론 책은 드물다. 소문난 문화이론 책이 드문 것은 문화이론은 외국에서 가르칠 수 없는 스스로 찾아야 되는 이론이며, 문화이론은 가만히 서서 움직이지 않는 표적을 쏘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는 새를 움직이는 말 위에서 움직이며 쏘는 것이기 때문이다.
20년 전 중국에서 거대한 중국이 주는 문화충격으로부터 시작된 저자의 고민은 20년 후 우리 모두의 고민이 되었다. 이제 저자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유하려 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문화이론은 ‘나와 여기와 지금’이 중심이 되어 주체적으로 수용하고 창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것이다. 강대국의 논리가 아니라, 우리의 논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속에서 단점을 장점으로 만들 수도 있다. 문화를 만든 나라와 못 만든 나라, 문화로 성공한 사람과 못한 사람의 차이는 자신의 약점을 바라보는 생각의 차이다. 자신의 약점을 그들이 눈이 아닌, 자신의 눈으로 바라보자.
우리는 나의 문화가 나의 생존수단인 줄 알았지만, 출발점을 몰라 지체했다. 나, 여기, 그리고 지금에서의 출발은 누운 소도 일으킬 만큼 쉽다. 이 책은 이제 출발점을 제시해 주고자 한다.
초라한 나일수록 가장 잘 출발할 수 있다. 문화 디스카운트나 승자독식사회보다 더 무서운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사회,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살아주는 인생이었다면, 이제, 나만의 문화 사용 설명서를 읽어보자. 우리를 둘러싼 모순을 해결하는 또 하나의 문제 해결기법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오늘날 한국의 젊은이에게 황금알을 낳는 거위이지만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와 같은 문화에 대한 ‘문화 사용 설명서’를 제시한다.
첫째, 문화를 우리의 삶 속으로 끌어내리자. 이 책에서는 일상과 동떨어진 그들만의 문화를 나와 여기와 지금으로 끌어내리고 있다. 문화는 즐겁다! 문화라는 것은 나누면 나눌수록 즐겁다. 나도 즐거울 뿐만 아니라 남도 함께 즐겁다. 그래서 문화, 그 한없이 아름다운 힘을 키우고, 문화가 강한 나라가 되길 소망하는 것이다.
둘째, 주체적으로 수용하자. 그들과 당신들이 아닌, 나와 여기와 지금을 바탕으로 한 주체적 문화 수용을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의 논리를 만들자는 것이다. 원조를 앞세운 논리는 문화를 만들어 낼 능력이 있던 국가들의 논리다. 이런 국가들은 대게 국토가 크고, 인구가 많고, 역사가 유구했다. 문화 면에서나 국력 면에서나 약자보다는 강자들의 논리였다. 자신의 문화만으로 오늘에 이른 국가는 없다. 주체적으로 수용하고 창조적으로 개발하자! 원조가 중요한 시대는 갔다.
셋째, 주체적 수용을 바탕으로 창조적으로 개발하자. 이 책에서는 창조의 방법에 대하여 ‘인식훈련, 여유, 개방적 사고, 고급정보의 장악, 학습, 집중, 논리적 훈련’등으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문화의 진정한 힘은 확장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수용력에 있는지 모른다. 즉 교류를 통해 다른 문화를 받아들여 자기 것으로 통합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러나 더 높은 단계는 단순한 통합과 수용을 넘어서 자신의 문화로 창조하는 일이다. 이러한 창조는 파괴에 의한 창조가 아니라 변형에 의한 창조로서 문화 전달자와 수용자 서로에게, 더 나아가 인류에게 상생적이면서 평화적인 삶의 방법을 가르쳐 줄 것이다.

  본문중에서

문화 관련
- 이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를 면밀히 살펴보자. 마페졸리처럼 ‘거창한 이데올로기적 주장들이 좌초’된 오늘날 사회학적 연구는 ‘평범한 삶의 필수적인 문제들’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말하지 않더라도, 혹은 경제적 향상에 의해 삶의 질적 문제가 제기되면서 일상세계가 중시되었다고 말하지 않더라도, 나와 우리가 숨 쉬며 살고 있는 지금, 여기, 우리의 모습을 주의 깊게 관찰해 보는 것은 내 존재에 대한 확인이자 의무다. (68쪽)
- 누구에게나 제한된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 내가 가진 것의 다소(多少)를 따지고 비교하고 탓하며 주어진 시간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가꾸고 더하고 배워서 행하는 것으로서 우리의 삶을 좀 더 개선된 상태로 변화시키는 것이 지혜롭지 않을까? 바로 그런 것이 문화적 삶이다. (71쪽)
- 문화라는 것은 나누면 나눌수록 즐겁다. 나도 즐거울 뿐만 아니라 남도 함께 즐겁다. 그래서 문화, 그 한없이 아름다운 힘을 키우고, 문화가 강한 나라가 되길 소망하는 것이다. (43쪽)

수용 관련
-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말하곤 한다. 지금까지 여러분은 국가가 정해 놓은 틀로 공부하고 평가받고 구별되어 여기에 있게 되었는지 모른다. 그러면서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평가를 절대적인 잣대로 생각하고, 그것을 마치 나의 원래 모습인양 착각하며 살아간다는 것이다. (166쪽)
- 장점과 단점은 손바닥의 안과 밖이다. 영원한 단점도 장점도 없다. 장점을 가지고 그 가치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 사용하는 슬기가 필요하다. (27쪽)
- 나와 다른 사람의 다름을 밝히려 한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으로 남을 따라하기, 즉 주체성과 정체성을 망각한 남의 문화 따라하기를 비판하고 싶었다. (166쪽)
- 단일민족국가라고 하면서 갖게 되는 부정적인 점들이 있다. 폐쇄적이고 배타적이고……. 그런데, 부정적인 점들도 부정적이라 볼 수만은 없다. 만약 우리가 배타적이 아니었다면 중국과 소련과 같은 거대 강국의 틈바구니 속에 이렇게 존재할 수 있었을까? (20쪽)
- 지금 우리가 숨 쉬는 이 땅에는 정보화를 통해 대량 정보가 유통되고, 세계화를 통해 다양한 문화가 교류되며, 민주화를 통해 개체의 가치와 개성이 중시되고 있다. 이런 것들로 다양한 문화교류가 빈번하게 일어나게 된다.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문화의 양이 아니라,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주체인 ‘나’다. (122쪽)
- 문화의 진정한 힘은 확장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수용력에 있는지 모른다. 즉 교류를 통해 다른 문화를 받아들여 자기 것으로 통합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러나 더 높은 단계는 단순한 통합과 수용을 넘어서 자신의 문화로 창조하는 일이다. 이러한 창조는 파괴에 의한 창조가 아니라 변형에 의한 창조로서 문화 전달자와 수용자 서로에게, 더 나아가 인류에게 상생적 이면서 평화적인 삶의 방법을 가르쳐 줄 것이다. (213쪽)

창조 관련
- 장점과 단점은 손바닥의 안과 밖이다. 영원한 단점도 장점도 없다. 장점을 가지고 그 가치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 사용하는 슬기가 필요하다. 열두 띠에 얽힌 고사가 있다. 쥐보다 빠른 말, 똑똑한 원숭이, 힘이 센 호랑이 등등. 쥐는 이 시합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경쟁자의 능력과 한계를 파악하고,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지 않고, 단점을 인정한 뒤 다른 경쟁자의 장점을 이용하기로 했다. 수십 수백 배 큰 소. 쥐는 결코 소를 만만하게 여기거나 타도하려고 하지 않았다. 소를 이용하여 1등이 되었고, 열두 띠의 첫 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쥐의 슬기가 필요한 지금이다. (315-316쪽)
- 원조(元祖)는 중요하지 않다. 원조를 앞세운 논리는 문화를 만들어 낼 능력이 있던 국가들의 논리다. 이런 국가들은 대게 국토가 크고, 인구가 많고, 역사가 유구했다. 문화 면에서나 국력 면에서나 약자보다는 강자들의 논리였다. 지금까지 문화는 이러한 강자들의 주도로 흘러왔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화가 원래 어디 것이냐는 것이 더 중요하게 부각되었다. 과연 그럴까? 그렇지 않다. 문화의 가치를 높여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무역 분야에서 가공무역으로 세계 경제에 우뚝 선 것처럼, 문화에서도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남보다 먼저 우리의 논리를 세워 적극적으로 외부 문화를 수용하며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 (27쪽)
- 찐빵도 우리가 원조는 아니다. 그러나 찐빵이 가진 문제와 한계를 보완하여 창조해 보자. 그래서 파리 시내에 찐빵 전문점을 만들어 수출해 보자. ‘파리바게뜨’가 아니라 ‘서울찐빵’이 빵의 본고장에 신선함을 전해 줄 것이다. 빵을 쪄서 먹는다. 따끈따끈한 것을 바로 먹을 수 있다. 보관도 쉽고, 소화도 잘되고, 맛도 좋고, 그리고……. 여러 가지 장점을 이용해서 문화의 수

  목차

- 추천의 글: 아름다운 문화를 바라본다
- 이 시대의 ‘문화 사용 설명서’를 읽으며

1장 들어가는 말

2장 문화
문화의 힘 / 문화의 정의 / 문화와 일상 /
문화와 환경 / 문화와 문명 / 문화의 이동
문화의 변화 / 기타

3장 수용
주체적 수용의 필요성 / 수용의 과정

4장 창조
창조의 필요성 / 창조의 과정

5장 나오는 말

- 참고문헌
- 에필로그
-《文受創: 문화의 수용과 창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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